펜싱 여자 에페 송세라, 세계 1위 따돌리고 월드컵 금메달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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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자이라월드컵 홍콩 비비안 콩 상대 결승전
11-13 상황에서 3연속 득점 성공 역전 우승

한국 펜싱 여자 에페 에이스 송세라(29·부산광역시청)가 국제펜싱연맹 푸자이라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부산일보DB 한국 펜싱 여자 에페 에이스 송세라(29·부산광역시청)가 국제펜싱연맹 푸자이라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부산일보DB

한국 펜싱 여자 에페 에이스 송세라(29·부산광역시청)가 월드컵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세라는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푸자이라월드컵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비비안 콩(홍콩)을 14-13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2관왕이자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송세라는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1년 3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전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날 결승에 나선 송세라는 세계랭킹 1위 콩을 상대로 11-13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막판 연속으로 3득점을 성공하며 14-1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송세라와 함께 출전한 강영미(광주 서구청)는 11위, 최인정(계롱시청)은 20위를 기록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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