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80년대 팝 스타 티나 터너 별세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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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여왕'으로 불리며 1960∼80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팝 스타 티나 터너가 별세했다. 항년 83세.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터너의 대리인은 그가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 퀴스나흐트에 있는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터너는 로큰롤 시대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50년대에 데뷔해 30여 년간 팝 무대를 호령하며 솔(soul), R&B, 록 등 여러 장르에 걸쳐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호소력 짙은 허스키한 목소리에 폭발적인 가창력, 거침없는 무대 공연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대표곡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What's Love Got to Do with It)으로 198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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