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건설사 대상 2차 설명회 열린다
국토부, 건설회관 내달 2일 개최
지반조사·측량 결과 등 정보 제공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건설사 설명회가 두 번째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덕신공항 건립 사업을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음 2일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2차 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가덕도 일원 사업예정지에 대한 육해상 지반조사 및 측량 결과, 공항구역의 경계, 단계별 주요공종 등 가덕신공항 건립사업 정보를 업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공법과 기술 적용 등을 효과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용역 책임기술자가 현재까지의 기본계획 용역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 업체가 사전에 접수한 질의에 대한 국토부 및 용역진의 답변이 진행된다.
더 궁금한 내용은 현장에서 질문할 수도 있다.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은 지난해 8월 31일 시작돼 오는 8월 25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신과 한국종합기술, 포스코건설 등 7개사 컨소시엄이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31일 1차 설명회를 열었는데, 당시에는 전반적인 가덕도신공항 로드맵을 설명했으며 당시 건설사들은 사전 검토를 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공유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된 자료는 설명회가 끝난 후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박지홍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업계와 사업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건설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