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40%대 회복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리얼미터, 석 달 만에 40% 기록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을 28일 SBS 프로그램인 'TV 동물농장'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을 28일 SBS 프로그램인 'TV 동물농장'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석 달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안정권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26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P)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 2.9% 등이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주 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3.2%P 상승한 44.7%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1.7%다.

전문가들은 한일,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일련의 외교 행보와 전통 보수층의 결집이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표정이다. 안정적으로 40%대의 지지율을 유지할 경우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