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이용, 더 쉬워진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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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캠코 업무협약
국유재산 매수인 우대금리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왼쪽)과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30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 제공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왼쪽)과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30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과 캠코는 이날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올 8월 정부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활용 확대’ 정책의 후속 조치로,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부산은행은 국유재산 매수인에 대한 대출금리 우대 지원을 통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국유재산 매수인에 대한 금융지원 대출 상품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산은행과 캠코는 두 기관 간 활발한 정보교류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한 ESG경영 이행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부동산을 민간 금융과 연계하여 국민 친화적인 사업 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편익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국유재산에 금융이 더해져 국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발전을 촉진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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