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산도서관, 2023 지식문화프로그램 본격 가동
인문학 산책·독서문화프로그램 등 63개 상시 운영
의회도서관 정체성 드러내는 ‘열린 의회교실’ 주목
국회부산도서관(관장 조정권)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23년 지식문화프로그램’ 내용을 발표했다.
6일 국회부산도서관에 따르면 주요 프로그램은 지방의정 북토크와 열린 의회교실 같은 국회부산도서관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것을 비롯, 인문학 산책, 독서문화프로그램, 들락날락 어린이 디지털 교육 등 총 63개 과정이다. 국회부산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열린 의회교실은 의회도서관인 국회부산도서관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프로그램으로, 의회 민주주의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과정이다. 주로 민주주의, 리더십, 법률, 지방의정 등의 주제를 다루며, 국회도서관 이용자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 밖에 시민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 지식문화프로그램의 연간 운영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국회부산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정권 국회부산도서관장은 “최근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에서 탈피해 이용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식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국회부산도서관이 지식과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장이자, 문화·예술을 맘껏 향유할 수 있는 ‘유희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