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해수욕장, 7월 7일 일제히 개장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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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까지 운영…반려견 출입구역 첫 도입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남해군 해수욕장 5곳이 다음 달 7일 일제히 개장한다. 남해군 제공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남해군 해수욕장 5곳이 다음 달 7일 일제히 개장한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 해수욕장이 다음 달 7일 일제히 개장한다.

남해군 해수욕장협의회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회는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으로 이뤄져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결정됐다.

다만 상주은모래비치의 경우 전년도에 이어서 올해도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이 이뤄진다.

협의회는 특히 올해부터 모든 해수욕장에 반려견 출입구역을 별도 설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반려견 동반에 대한 찬반 의견이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군이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실제 다른 지역 해수욕장의 경우 통상적으로 반려견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군은 올해 성공적인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전 노후화된 시설보수, 백사장 정비를 비롯한 환경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또 이달 중으로 안전관리요원을 채용해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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