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10번째 멀티 히트…배지환은 18호 도루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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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컵스전 3타수 2안타
피츠버그 배지환, 오클랜드전 결승 득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6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2회 상대팀 에러로 도착했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6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2회 상대팀 에러로 도착했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시즌 18호 도루와 함께 결승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작성했다. 타율은 0.251로 올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에서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시즌 19호 타점이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아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8회말 2사 1·3루에선 볼넷을 골라 득점 기회를 이어 갔다.

샌디에이고는 5-0으로 컵스를 꺾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6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에스레틱스와 홈경기 8회말 앤드루 매커천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고 있다. AF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6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에스레틱스와 홈경기 8회말 앤드루 매커천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고 있다. AFP연합뉴스

배지환은 같은 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275로 약간 올랐다.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배지환은 후속 타자 볼넷으로 2루로 진루했다. 이어 더블 스틸로 3루에 안착해 시즌 18번째 도루를 성공했다. 전날 도루 2개에 이어 이틀 동안 도루 3개를 추가한 배지환은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2위를 달렸다.

6회초엔 상대 제이슨 피터슨의 2루타성 타구를 펜스에 부딫히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친 배지환은 4-4 동점인 8회말 빠른 발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오스틴 헤지스의 좌전 안타, 앤드루 매커천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5-4로 이겨 6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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