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최고 수비수 김민재 귀국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우뚝 선 ‘철기둥’ 김민재가 최우수 수비수상을 들고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데뷔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패스 성공률 91%·걷어내기 122회·태클 시도 55회·가로채기 41회 등 빼어난 성적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 수상과 함께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도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가 뒷받침됐다.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가운데 김민재는 15일부터 예술·체육요원으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12일부터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시작되는 국가대표팀의 6월 A매치(페루·엘살바도르 평가전)대비 소집 훈련에는 빠진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