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지하철 한국어 안내 방송 한다
오는 8월부터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온다.
8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하철공사(TRTC)는 지난 6일 한국인이 자주 찾는 유명 관광지와 주요 환승역 등 15개 지하철역의 도착 안내방송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동차가 해당 역에 도착하기 전에 지하철 출입문 상단의 안내 스크린에서도 한국어 안내가 이뤄진다.
해당 지하철역은 타이베이역, 타이베이101/세계무역센터역, 융캉제가 있는 둥먼역, 중정기념당역, 시먼역, 난강전람관역 등이라고 덧붙였다.
TRTC 측은 교통부 관광국 관광 통계자료를 인용해 2018년부터 지난 3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214만여 명으로 일본인 관광객(342만 명)에 이어 두 번째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