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해아동병원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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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토·일·공휴일 만 18세 이하 소아환자 진료


경남 김해지역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김해아동병원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 김해지역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김해아동병원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 김해에 소아환자들이 야간·휴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

경남도는 김해시 김해아동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휴일 소아경증환자 진료기관이다. 대형병원 응급실 이용 불편과 진료비 부담 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김해아동병원은 일부 요일에 운영하는 방식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역할을 한다.

7월 1일부터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하 소아환자를 진료한다.

인근 해맑은약국과 협약해 휴일에도 처방약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병·의원 38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경남도내에는 창원시 성산구 서울패밀리병원,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서울아동병원, 통영시 SCH서울아동병원, 거제시 거제아동병원과 서울아동병원 등 5곳이 지정돼 있다.

경남도 노혜영 식품의약과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을 2025년까지 도내 총 8개소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며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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