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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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경동나비엔(대표 김종욱)과 함께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보일러로 인한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고,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캠코는 보일러 구입, 설치에 사용될 예산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보일러 구입을 위한 정부지원금 신청과 보일러 설치를 전담하기로 했다.

캠코는 오는 8월 11일까지 캠코의 채권 위탁관리회사인 신용정보회사들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 기간 신규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조기에 상환을 완제한 사람으로, 신청 대상자에 해당될 경우 약정 체결 시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올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 미리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를 완료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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