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필라델피아 고속도로 상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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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조차 화재 여파”
하행선 추가 붕괴 우려도

미 필라델피아에서 I-95 주간 고속도로의 아랫길을 지나던 대형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 여파로 고속도로의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연합뉴스 미 필라델피아에서 I-95 주간 고속도로의 아랫길을 지나던 대형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 여파로 고속도로의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에서 고속도로 대형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AP 통신, NBC방송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11일 오전(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북부지역 I-95 주간 고속도로의 아랫길을 지나던 대형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 여파로 고속도로의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불길이 고속도로 상판으로 치솟고 거대한 검은 연기를 내뿜어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필라델피아 소방서 데릭 바우머 소방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I-95의 북쪽으로 향하는 차로는 붕괴했고, 남쪽으로 향하는 차로도 위태롭다”면서 “고속도로 아랫길의 (유조차) 화재로 엄청난 열과 거대한 불이 발생해 고속도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몇 차례 폭발 소리도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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