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질주…6월 극장가 키워드는 ‘액션’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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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할리우드 액션 영화도 잇따라 개봉 예정

영화 ‘범죄도시’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넘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범죄도시’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넘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원한 액션 영화들이 6월 극장가를 물들이고 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넘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시리즈 신작과 인기 감독 신작이 잇따라 출격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13일 오후 기준 8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괴력을 가진 형사 마석도가 범죄 조직과 악당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이번 편의 관객 동원 속도는 ‘천만 영화’에 오른 전작보다 빨라 한국 영화 중 두 번째 ‘쌍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앞서 시리즈 작품으로 연달아 천만 관객을 기록한 건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가 유일하다.

영화 ‘플래시’ 스틸 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플래시’ 스틸 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틸 컷. 소니픽쳐스 제공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틸 컷. 소니픽쳐스 제공

14일에는 DC 스튜디오의 할리우드 영화 ‘플래시’가 스크린에 걸린다. 빛보다 빠른 히어로 ‘플래시’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플래시가 배트맨과 함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저스티스 리그’에 등장한 플래시의 단독 영화다. 에즈라 밀러가 1인 2역을 맡았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도 스파이더맨의 액션을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가 수많은 스파이더맨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악당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북미에서 먼저 공개됐는데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스틸 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스틸 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도 극장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 영화는 2007년 시작된 ‘트랜스포머’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이다. 1994년을 배경으로 옵티머스 프라임을 앞세운 오토봇 군단과 악당이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마녀’ 시리즈와 ‘신세계’를 만든 박훈정 감독의 액션 신작 ‘귀공자’도 오는 21일 영화 마을을 찾는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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