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스타 소상공인! 2023 부산 창업사관학교 출범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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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스니커즈 등 50개 선발
창업 컨설팅·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 원 지급

2023년도 제16기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발대식이 지난 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2023년도 제16기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발대식이 지난 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내일의 부산 스타 소상공인을 키우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사업이 올해도 출발했다. 총 50명의 예비 창업자를 뽑아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9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티호텔에서 2023년도 제16기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성장성 있는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소상공인 창업가로 키우는 사업이다. 올해는 ‘온라인 스토어형’, ‘로컬 크리에이터형’, ‘라이프혁신형’ 까지 3가지 유형의 예비 창업자 50명을 선발했다.

반짝이는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스토어형’에는 신발에 발목 탈부착 기술을 적용, 신발의 기능과 코디에 다양성을 주는 ‘하이브리드 스니커즈’(이병윤)를 비롯한 17개 아이템이 선정됐다.

‘로컬 크리에이터형’에는 반려동물 추억 주얼리를 직접 제작해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 극복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시은) 등 15개가 뽑혔다. ‘라이프혁신형’에는 유산균 아이싱 쿠키(전문경) 등 18개가 올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예비 창업자의 창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예비 창업가의 창업 유형과 준비도에 따라 창업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브랜드 개발, 시장 진입 순서로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창업가 분야별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대 4000만 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의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디지털 커머스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 사업과 연계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이제는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을 통한 지역 경제 성장모델이 필요한 때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된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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