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읽는문화 전국 회원, 경남 하동서 시낭송 문학기행
전국 시낭송 전문가 단체인 (사)시읽는문화(이사장 김윤아)는 지난 17일 경남 하동군 박경리문학관 일원에서 ‘시읽는문화와 함께 하는 시낭송 문학기행’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부산, 경남, 서울, 세종시, 대구, 경북 경주시 등 전국에서 활동 중인 회원 60여 명이 문화 예술 역량 키우며 문학의 작품 배경과 관련된 장소에서 시낭송을 하며 문학 체험을 했다.
행사는 대하소설 <토지>의 드라마 세트장으로 2001년 조성된 최참판댁과 소설가 박경리 작가의 삶과 문학 세계 기록을 위해 2016년 건립된 박경리문학관을 방문해 그의 작품 등으로 시낭송 무대를 꾸몄다. 또 쌍계사와 매암차 박물관에서 야외 시낭송회를 진행했다.
김윤아 이사장은 “전국 회원들이 문학기행을 통해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문학 작품 속 이야기들을 찾아내 시낭송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며 과 “인문학적 감성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읽는문화는 매년 전국교과서시낭송대회와 민족 시인 신석정 시낭송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