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 상생 시작’ 부산은행 임직원 1000명, 16개 구군서 봉사활동 재개
BNK부산은행은 지난 17일 부산 16개 구군에 전체 임직원 3분의 1 규모인 1000명을 투입, 대대적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한 지 3년 만에 재개다.
부산은행은 이날 오전 지역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한 뒤 장마철을 대비한 배수로 환경 정화에 나섰다. 배수로에 쌓인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을 수거하는 활동이 부산 16개 구군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관광객 방문이 잦은 주요 상권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부산은행은 이 밖에도 수해피해 예방을 위한 물막이용 5kg 모래주머니 1500개도 직접 제작해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2001년 8월부터 시작된 지역사랑 실천 프로젝트 ‘내고장사랑21프로그램’에 따라 2002년 1월 창단,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 봉사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 170여 개 영업점과 30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부산은행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지역 봉사활동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새롭게 다시 뛴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주택 개량사업, 해수욕장 환경 정화 등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테마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매월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나눔 및 기부 등의 사회공헌과 더불어 지역 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활동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한뜻으로 지역 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