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 60~80% 동래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대학생 10가구 등 총 34가구
오는 26일부터 등기우편 접수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동래구 동래행복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가구는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19㎡형 대학생 10가구, 주거급여수급자 5가구, 고령자 3가구, 29㎡형 대학생 가구, 주거급여수급자 1가구, 36㎡형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포함) 8가구로 총 34가구다. 예비입주자는 모집가구의 3배수로 선정한다.
동래행복주택에는 대학생 6년, 신혼부부는 자녀가 없는 경우 6년, 자녀가 1명 이상인 경우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동래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결정됐다. 대학생의 경우 19㎡형을 보증금 2400만 원 내외, 임대료 월 10만 원 수준, 신혼부부의 경우 36㎡형을 보증금 5000만 원 내외, 임대료 월 20만 원 수준에 입주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등기우편을 이용하면 된다. 등기우편 접수가 어려울 경우 신청기간 내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도시공사에 방문하면 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소득 및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임대차 계약일정은 개별로 안내를 진행하며 해당가구에 현재 대기 중인 예비입주자가 없는 경우 즉시 계약이 가능하다.
신청자격, 청약절차 및 모집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의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동래행복주택은 동래구 반송로 164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3개 동 25층 규모로 주거전용면적 기준으로 19㎡형(198가구), 25㎡형(16가구), 29㎡형(99가구), 32㎡형(19가구), 36㎡형(63가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대에 에어컨과 가스쿡탑이 설치되어 있으며, 원룸형(19,25,29㎡형)에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다. 단지 내 사회복지관, 작은 도서관, 사회적 기업, 경로당, 주민카페, 코인 세탁방, 어린이집 등이 있어 높은 주거편의성을 자랑한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