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음과 정 나눌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백주헌 부일CEO아카데미 16기 회장
(주)제이슨인터내셔날·동신 대표
원우 단합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후원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2023년이 어느 해보다 멋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6기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원우회장을 맡아 3개월째 원우회를 이끌고 있는 백주헌 ((주)제이슨인터내셔날·동신 대표이사) 회장.
백 회장은 “무엇보다 아카데미 원우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활동 중인 CEO 등을 중심으로 17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부산일보CEO아카데미는 지난 3월 16기 입학식을 개최한 이후 3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20일 1학기 종강연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제주도에서 1학기 워크숍을 가졌는데, 원우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우회 발전에 대한 토의와 골프,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 회장은 “부울경 최고 언론사인 부산일보가 운영하는 CEO아카데미 16기 원우회장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서로를 챙겨가는 멋진 원우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2학기 등 남은 임기 동안 원우들이 행복을 느끼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비롯한 원우회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원우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원우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일보CEO아카데미는 지난 4월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제16기 프렌드십 데이와 원우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16기 원우와 부산일보 임직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대회, 원우회 출범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16기 원우와 부산일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우의 밤’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스 브레이킹’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원우들의 열린 마음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둬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즉석 인터뷰, 1분 스피치, 결속력 강화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초청 가수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펼쳐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백 회장은 “원우의 밤 행사가 마음과 정을 나눌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부산일보의 친구들인 원우들이 더 많이 소통하며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소중한 인연을 맺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6기 부산일보CEO아카데미는 백 회장의 적극적인 독려 덕분에 원우들의 많은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
“16기 1학기 일정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애정과 응원 덕분”이라며 “특히 이번 기수는 입학식과 여러 행사 때마다 행사장을 다 채울 정도로 많이 모여 회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년간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을 벗어나 맞이하는 첫해인 만큼 우리 원우들 또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어떻게 하면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또 “매주 화요일 저녁 아카데미에서 만나 돈독한 친분과 우정을 쌓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어느 때보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합된 원우회를 만들어 부산일보와 부산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달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 회장은 “최근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국내 언론 보도를 접했고, 잦은 해외 출장을 통해 국력의 원천인 인구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아낌없는 기부와 함께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출산과 육아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함양군 출신인 그는 지난 2월 재부산안의중고총동문회 7대 회장을 새로 맡아 고향 사랑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백 회장은 부산 강서구에서 신발 도·소매 기업인 (주)제이슨 인터내셔날·동신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디다스, 뉴발란스, 나이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기업에 신발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글·사진=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