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030명에게 부산 행복박스 쏜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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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응원 업사이클링 제품

부산시가 엑스포 유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부산 청년 행복박스’. (주)에코인블랭크 제공 부산시가 엑스포 유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부산 청년 행복박스’. (주)에코인블랭크 제공

부산시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청년 2030명에게 ‘부산 청년 행복박스’를 전달한다. 행복박스에는 부산이 엑스포 유치전에서 강조하는 ‘탄소중립’의 가치를 실현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들어있다.

시는 20일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고 청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부산의 업사이클링 기업 (주)에코인블랭크의 가방과 파우치가 담긴 행복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복박스는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청년에게 다양한 정책을 알리기 위해 홍보지와 소정의 선물을 담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복박스의 핵심은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다. 행복박스를 희망하는 18~34세 부산 청년은 오는 30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에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시는 이벤트에 참여한 청년 중에서 2030명을 추첨해 오는 7월 중 택배로 행복박스를 보내준다.

에코인블랭크는 버려지는 양말, 천막, 안전벨트 등을 활용해 가방이나 지갑 같은 소품을 만드는 회사다. 에코인블랭크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2017년에는 디자인 포 아시아(DFA) 은상, 2016년에는 세계에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시 청년희망정책과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시가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강조하는 가치다. 청년도 이에 공감하고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의 업사이클링 기업 제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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