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상 최초 A매치 200경기 출전에 결승골까지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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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 예선 아이슬란드전 결승골

포트투갈 축구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아이슬란드 상대 유로2024 예선전 후반 골을 성공시킨 후 자신의 200번째 A매치 출전을 알리는 손짓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트투갈 축구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아이슬란드 상대 유로2024 예선전 후반 골을 성공시킨 후 자신의 200번째 A매치 출전을 알리는 손짓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축구 사상 처음으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00경기 출전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J조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는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200번째 A매치였다.

포트투갈 축구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아이슬란드 상대 유로2024 예선전 후반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200번째 A매치 출전경기였다. AFP연합뉴스 포트투갈 축구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아이슬란드 상대 유로2024 예선전 후반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200번째 A매치 출전경기였다. AFP연합뉴스

A매치 200경기 출전은 축구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호날두는 2003년 8월 카자흐스탄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첫 출전한 이후 무려 20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호날두는 마침 이날 포르투갈이 1-0으로 이기는 결승골을 넣어 200경기 출전 기록을 자축했다.

포르투갈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후반 종료 직전까지 0-0으로 고전했으나,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곤살루 이나시우가 헤더로 떨군 공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가리기 위한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호날두는 이 골을 더해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123골로 늘렸다. A매치 통산 득점 2위는 109골을 넣은 알리 다에이(이란)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A매치 175경기에 출전해 103골을 넣고 있다. A매치 최다 출전 2위는 196경기에 나선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무타와다.

지난해 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호날두는 무려 2억 유로(약 2822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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