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인협회, 28~30일 제12회 부산국제문학제
부산문인협회(회장 이석래)는 오는 28~30일 제12회 부산국제문학제를 ‘부산 속의 세계, 세계 속의 부산: 문학과문화’라는 주제로 연다. 7개국 대표, 작가, 학술인이 펼치는 문학 향연이다.
28일 환영식과 공연, 만찬에 이어 29~30일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본행사가 이어진다. 29일 오전 10시 30분 인도 로이 알록 꾸마르 부산외대 명예교수가 ‘인도 문화: 삶의 신비를 넘어서’를 주제강연하고 오찬과 다문화가족 시낭송대회 및 시상식이 열린다. 오후 3시 30분 김종회 경희대 명예교수가 ‘문학과 공간: 부산의 지역성을 넘어서’를 초청강연한다. 이후 개막식과 축하공연, 만찬이 열린다.
30일 오전 10시 윤성준 부산MBC PD가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 남미 여행기’를 초청강연한다. 오후 1시부터 3개 세션의 국제문학 심포지엄이 열리는데 세션1에서는 이집트 모나 파루끄 부산외대 아랍학과 교수가 ‘이집트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교차성’, 중국 장무후이 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한중일 지역 공동체의 미래: 문화적 관점에서의 고찰’을 주제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일본 카네코 유우키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일문과 교수가 ‘일본에서의 고전문학과 도덕문화’, 네팔 구룽 산제이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컨설턴트가 ‘네팔의 다양한 문화와 문학’을 주제발표한다. 세션3에서는 미국 브리트니 크로슬리 동의대 영문과 교수가 ‘미국과 대한민국: 양쪽에서 본 문화적 시각’을 주제발표한다. 이후 6시부터 부산시내 투어와 만찬이 이어진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