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산 관광 선도할 ‘스타기업’ 5곳
요트홀릭·모모스커피 등 선정
시, 2025년까지 25곳 발굴·지원
부산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스타기업 5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22일 중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2023 부산관광 스타기업’ 5곳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그라운드케이, 요트홀릭, 모모스커피, 만만한 녀석들, 부산여행특공대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약 3주간 공모와 서류심사,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선정했다.
그라운드케이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공급하는 관광 교통 플랫폼 기업으로 올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 요트홀릭은 요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요트 공유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관광 서비스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한다. 모모스커피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커피도시 부산’을 알리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만만한녀석들은 지속 가능한 행사 기획과 친환경 집기 개발을 통해 마이스 산업 등 지역기업과 협업하며 성장해 왔다. 부산여행특공대는 부산의 역사, 교육, 체험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대표 기업으로 스토리텔링과 원도심 중심의 투어를 진행 중이다.
시는 디지털 기반의 관광수요 급증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관광생태계 선순환을 주도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5개 관광 스타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25개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관광 스타기업은 부산의 미래 발전을 이끌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기업의 선도 모델”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부산관광 스타기업들이 함께하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kksh@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