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베란다서 담배 피우던 투숙객 2명 추락…1명 숨져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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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난간 무너져 4m 아래 추락
병원 후송됐지만 1명 사망·1명 중상
경찰, 안전 소홀·부실 공사 등 조사

사천경찰서 전경. 김현우 기자 사천경찰서 전경. 김현우 기자

경남 사천시의 한 펜션 2층 난간이 무너져 투숙객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직장 동료인 40대 A씨와 50대 B씨는 25일 0시 20분께 사천시 마도동의 한 펜션 2층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갑자기 난간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약 4m 아래로 추락한 두 사람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A씨는 치료받던 중 숨졌다.

또 B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펜션 업주의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부실 공사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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