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외식업계 신제품 출시 뜨겁다
휴가 성수기 돌입 외식수요 증가
식품업계, 여름철 신메뉴 선보여
도미노피자, 대파 크림치즈 활용
맥도날드 ‘뉴진스’ 앞세워 홍보
카페업계 상큼한 과일 음료 출시
외식업계가 다시 돌아온 여름 시즌을 맞아 신메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 성수기를 맞아 외식 수요 증가를 겨냥한 것.
25일 외식·식품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은 각 업체가 신메뉴나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선보이는 최고 성수기”라며 “새로운 컨셉의 메뉴를 비롯해 브랜드 모델과 광고에 집중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16일 신제품 ‘치즈 크레이프 샌드 피자’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나폴리 도우 위에 씬 도우를 쌓아 바삭함과 쫄깃함이 매력인 샌드도우를 사용한 동시에 최근 MZ 세대가 열광하는 대파 크림치즈를 활용,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무스를 도우 사이에 가득 넣었다.
또한 도미노피자는 새 모델 아이유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월 16일까지 신제품을 포함해 피자를 2회 이상 주문한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을 추첨해 응원봉과 호환이 가능한 미니 선풍기와 아이유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유명 버거 브랜드 맥도날드는 새로운 브랜드 모델 뉴진스를 앞세웠다. 맥도날드는 지난 1일 선보인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 2종에 모델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와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 로고 등을 새긴 스페셜 패키지에 제공하고 있다.
카페업계는 시원한 음료 신메뉴로 더운 여름철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매장에서 여행지에서의 상큼한 휴식의 메시지를 담은 여름 신제품을 출시했다. 여름 시즌 음료 2종 중 ‘파인애플 아일랜드 스노우’는 파인애플 베이스와 청사과 젤리를 활용해 파인애플 잎 사인판 토핑으로 파인애플 섬을 표현했다. ‘파인애플 오션에이드’는 시원한 바다를 연상할 수 있는 블루 컬러감으로 휴양지 느낌을 살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을 겨냥해 상큼한 과일을 활용한 신제품 3종을 지난 13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음료는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 피스타치오 아보카도 초콜릿 프라푸치노, 피치 딸기 피지오 등 3종으로 과일을 활용해 달콤하고 시원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로 미션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블’ 등 증정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주요 골프장과 휴게소, 워터파크 등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식음시설에서 신메뉴를 선보인 브랜드도 눈에 띈다.
CJ프레시웨이는 주요 골프장 레스토랑에서 뜨끈한 매력으로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식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휴게소 푸드코트에서는 ‘시원한 여름의 맛’을 주제로 차가운 면 요리를 출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인 ‘오션월드’는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등의 신메뉴 5종을 출시하며 여름철 피서객을 공략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간식 빙수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설빙은 농심과 콜라보레이션한 신메뉴 ‘딸기바나나킥 설빙’을 출시했다. 딸기바나나킥 설빙은 농심이 새롭게 출시한 ‘딸기바나나킥’의 맛과 개성을 설빙 빙수에 그대로 담은 콜라보레이션 메뉴다. 또 롯데리아는 지난달부터 정통 팥빙수의 느낌을 살린 ‘롯데리아빙수’를 여름 한정 디저트로 판매하고 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