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 작가·기업과 협업해 예술 상생
광복점서 작가 ‘필독’ 첫 개인전
롯데백화점이 부산 출신 예술가와 협력해 지역 상생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갤러리는 오는 8월 27일까지 부산 출신 아티스트 ‘필독’의 개인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필독은 아이돌 가수, 댄서, 미술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로 고향인 부산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창작의 근원인 집을 주제로 새롭게 작업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다.
지난 23일 오프닝 행사에서 필독 작가의 ‘도슨트’가 진행됐다. 지난 24일에는 작가가 갤러리에서 직접 작품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행사도 열렸다.
부산 향토기업 송울타올과의 협업도 진행한다. 전시 기간 필독의 작품 속에 송월타올 캐릭터 ‘타올쿤’이 새겨진 일러스트 타올을 소개한다. 송월타올 타올쿤 캐릭터는 지난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이번 달은 롯데몰 김포공항점에도 팝업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부산에서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전시 ‘베리 웨이비 시티’를 광복점 롯데갤러리에서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유통업계 최대 아트페어 ‘롯데아트페어 부산’을 2년 연속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