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아이돌’ 롯데 김민석, 프로 첫해 KBO 올스타 선정…롯데, 7명 올스타 베스트 포함
2023 KBO 올스타전 투표 결과 공개
롯데, 김민석·전준우 등 7명 포함
선발·계투·마무리 롯데 선수 3명 석권
안치홍·노진혁도 올스타전 영예
‘사직 아이돌’ 롯데 김민석(19)이 프로 첫 시즌에 KBO 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롯데는 김민석과 전준우, 박세웅 등 7명이 올스타 베스트 선수에 뽑히며 KBO 리그 최고 인기 구단의 명성을 다시 증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롯데·SSG·삼성·KT·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LG·KIA·NC·한화)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더해 이뤄졌다.
롯데가 속한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가 12개 포지션 중 7개 포지션을 차지했다. 롯데는 투수 세 포지션을 모두 석권했다. 롯데는 박세웅과 구승민, 김원중이 각각 선발투수·중간투수·마무리투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올스타에 뽑혔다.
롯데는 △2루수 안치홍 △유격수 노진혁 △지명타자 전준우 △외야수 김민석이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선수 중 유니폼 판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석은 프로 데뷔 첫 해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김민석은 삼성 외야수 구자욱·피렐라와 함께 외야수 부문 3인에 포함됐다.
나눔 올스타 소속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는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총점 59.68점을 얻어 최다 득표 영광을 누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