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외국인 환자 유치 앞장선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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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의료관광상품’ 개발
관련 연합체 구성, 7·9월 출시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로비 전경. 부산일보DB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8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 서비스와 관광 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숙박 중심 웰니스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날 부산 지역 내 우수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 유치 의료 기관, 웰니스(웰빙, 행복, 건강의 합성어) 사업체, 숙박업 등이 참여하는 연합체를 구성해 의료 관광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EXPO2030과 함께하는 메디·뷰티·힐링·관광 상품 △웰니스와 미식, 그리고 건강의 도시 부산 △해양 치유와 함께하는 웰니스 투어 등 3건으로 총 지원금 7500만 원에 달한다.

우선 ‘EXPO2030과 함께하는 메디·뷰티·힐링·관광 상품’은 한중건강관리협회·라인업치과의원·(주)경성호텔·헤어젬by정길희·국제아트센터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개발한 K이너뷰티 웰니스 상품이다. 외모와 건강을 주용시하는 대만 젊은 층을 대상으로 치아 미백 등 치과 미용 진료와 뷰티, 아트를 접목했다는 게 부산경제진흥원 측 설명이다.

이어 미주 환자를 겨냥한 ‘웰니스와 미식, 그리고 건강의 도시 부산’은 (주)부산티엔씨·부산미래IFC의원·아바니센트럴부산·웰미 웰니스 솔루션이 공동으로 발굴했다. 미국의 고가 검진 비용과 차별화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빠르고 정확한 의료 검진이 특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측은 두 상품과 관련, 오는 7월 말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해양 치유와 함께하는 웰니스 투어’에는 (주)씨앤·동아대학교병원·페어필드 바이메리어트부산송도비치호텔·(주)서프홀릭이 참여, 부산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상품으로 오는 9월 출시한다. 부산의 매력인 바다를 모티브로 바다와 연계 한 메디서핑, 오션뷰 힐링 웰니스,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 의료진이 상주한 대학병원 종합건강검진이 합쳐진 상품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단장은 “이번 웰니스의료관광상품 개발 사업을 통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부산만의 매력적인 웰니스 요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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