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스포츠 인권 교육
실업 선수·지도자 350명 대상
“스포츠 인권 향상에 더욱 힘씁시다!”
부산시체육회가 체육인들의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 28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부산 실업팀 선수와 지도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스포츠 인권 교육 전문가가 참석해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과 가혹행위, 성 범죄 등 인권 침해 사례를 소개했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스포츠 분야에서의 인권 강화를 위한 방안과 예방법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부산시체육회는 이와 함께 △스포츠 리더십 교육 △도핑방지 교육 등 선수들의 성장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앞서 선수와 지도자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응원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스포츠 인권이라는 말에 친밀함을 느끼고, 선수단의 인식과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포츠 인권 보호와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부산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