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고향은 부산”… 대형 아기상어 수영강에 뜬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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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APEC공원서 축제
'아기상어 고향=부산' 공식 선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핑크퐁 아기상어’와 부산시 홍보 캐릭터 ‘부기’ 조형물. 부산일보DB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핑크퐁 아기상어’와 부산시 홍보 캐릭터 ‘부기’ 조형물. 부산일보DB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위인 아기상어가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온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 해운대구 수영강 APEC 나루공원 야외무대에서 ‘핑크퐁 아기상어’ 고향 페스티벌 ‘안녕, 부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시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아기상어의 고향을 부산으로 정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이날 높이 13m, 너비 17.5m 크기의 아기상어 조형물이 나루공원 수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고향으로 돌아온 아기상어 조형물은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아기상어와 수영강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이번 축제에서 아기상어 부산 고향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개막 선포식’이 이날 오후 1시 열린다. 관람객을 위한 경품 추첨 행사와 라이브 공연, 매직버블쇼, 페이스페인팅, 피크닉존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준비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로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위(129억 회), 누적 구독자 수 1억 3000만 명,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만 1000여 건을 달성했다.

한편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나이트 팝업’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추진하는 공사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시와 협업으로 마련된다.

용두산공원 팝업존은 경관 조명으로 한국의 색을 표현하는 ‘한국의 색을 보다’, 엽서에 초대 편지를 작성해 국제우편으로 발송하는 ‘한국의 색을 담다’,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인 ‘한국의 색이 퍼지다’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또 주말에는 전통주 시음 행사와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의 플리마켓존이 펼쳐진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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