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을 찾아서… ‘행복한 그림전’ 7일 개막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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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200만 원 미술 작품 판매
60여 작가, 회화·조각·사진·판화
맥화랑,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김현수 '해바라기정원'. 맥화랑 제공 김현수 '해바라기정원'. 맥화랑 제공

1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그림을 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알찬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 맥화랑이 진행하는 ‘행복한 그림전’이 오는 7일 개막한다. 2007년 시작한 행복한 그림전은 100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전시는 매년 여름 열리는 연례 기획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올해로 17번째 행사이다. 행복한 그림전은 지난해부터 200만 원 이하로 작품 가격대 폭을 확대했다.

박영환 '나의 회상'. 맥화랑 제공 박영환 '나의 회상'. 맥화랑 제공
김민송 '고요한 사막'. 맥화랑 제공 김민송 '고요한 사막'. 맥화랑 제공

‘10-200만 원, 행복한 그림전’에는 60여 명의 작가들이 2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원로, 중견, 청년, 신진 작가와 해외 작가까지 서양화, 동양화, 조각,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부산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감민경, 연필 드로잉으로 시선을 끄는 김은주, 2021 대구미술관 다티스트로 선정된 차규선, 물감을 실처럼 짜서 그림을 그리는 강혜은, 송혜수미술상을 수상한 신홍직 등 중견 작가의 소품 작업부터 김민송, 김현수, 박진성, 이두원, 태우, 최례, 허문희 등 젊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오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관람 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에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박진성 '별이 빛나는 밤에'. 맥화랑 제공 박진성 '별이 빛나는 밤에'. 맥화랑 제공

한편, 2023 행복한 그림전 참여 작가 전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민경, 강주영, 강혜은, 권영술, 김민경, 김민송, 김병종, 김서울, 김섭, 김성진, 김은주, 김응기, 김점선, 김현수, 김현엽, 김효은, 노은희, 류제비, 박영환, 박주호, 박지혜, 박진성, 배남주, 백정록, 부지현, 설종보, 성백주, 성유진, 손노리, 손세임, 송남규, 송중덕, 신철, 신홍직, 안윤모, 오순환, 유명균, 이광기, 이근화, 이두원, 이선경, 이주희, 임승현, 장은경, 정도영, 정안용, 정연경, 조부경, 조현서, 차규선, 청신, 최례, 최성환, 최인호, 최한진, 태우, 팀비비, 한선현, 해요, 허문희, 허필석, 허현숙, Arnaud and Adeline, 나라 요시토모, Tzuki.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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