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올스타전에서 첫 수상자 탄생
14일에는 팀 대항 홈런 레이스 개최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김한수 기자 hangang@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올스타전에서 ‘우수 수비상’ 수상자가 처음 탄생한다.

KBO는 5일 우수 수비상 신설을 포함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KBO는 “우수한 수비력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 낸 선수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우수 수비상이 신설되면서 이번 올스타전 시상 부문은 △우승팀 △미스터 올스타(MVP) △승리감독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포함해 총 7개로 늘었다.

KBO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부산 사직구장 외야 그라운드에서 팬 사인회로 막을 올린다. 사직구장 광장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에게 타격과 투구를 직접 알려주는 원 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오후 6시에 시작하는 KBO 올스타전에 앞서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리고, 경기 5회 말이 끝난 뒤에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공연도 펼쳐진다.

올스타전 하루 전인 14일에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행사도 열린다. 14일 오후 2시 10분에는 6이닝 형식의 한국리틀야구연맹 올스타전이, 오후 4시 30분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후에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에는 KBO 올스타들이 참여하는 홈런 레이스가 진행된다. 이번 홈런 레이스는 지난해와 달리 팀 대결로 진행된다. 각 팀 올스타 선수가 릴레이 형식으로 20분 동안 홈런 레이스를 펼쳐 더 많은 홈런을 쳐낸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