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알린 ‘부산 미식’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시 홍보대사 에드워드 권
방콕서 부산 레스토랑 운영
개장식에 관광 설명회 겸해

부산 미식관광 홍보대사 에드워드 권이 태국 방콕 캠핀스키 호텔 레스토랑에서 ‘부산의 맛’을 주제로 3개월간 한식 파인 다이닝 식당을 운영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 미식관광 홍보대사 에드워드 권이 태국 방콕 캠핀스키 호텔 레스토랑에서 ‘부산의 맛’을 주제로 3개월간 한식 파인 다이닝 식당을 운영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 미식관광 홍보대사 에드워드 권이 태국에서 ‘부산의 맛’을 알렸다.

부산시는 6일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 캠핀스키 호텔 레스토랑 개장식에서 ‘부산관광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현지 언론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시책 등을 설명하고 부산관광패스(부산비짓패스), 부산 워케이션을 소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지 기업과의 협업으로 그동안 부산시 단독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인들에게 맞춤형 관광 홍보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 미식관광 홍보대사 에드워드 권이 이곳에서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되면서 추진됐다. 호텔 측이 먼저 에드워드 권에게 식당 운영을 제안했으며 오는 10월까지 3개월 동안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이 레스토랑의 주제는 ‘부산’이다. 메인 요리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기장 미역과 고등어 등이 사용된다. 파인다이닝의 특성상 종업원이 방문객에게 부산을 상징하는 식재료임을 알릴 예정이다. 식당 중앙에는 ‘한식의 맛 부산, 이곳에 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부산 관광 기념품과 홍보물도 상시 비치돼 있다.

에드워드 권은 “다이닝은 태국인에게 명품만큼 비싸지는 않으면서 심미적인 만족감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인증하는 최적의 아이템”이라면서 “이번 레스토랑으로 자연스럽게 부산의 맛과 매력을 태국인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워드 권은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조리장 출신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운영하던 파인다이닝 식당을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으로 이전 개업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