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생수·빙과 기증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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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소장 신동윤)는 11일 교정협의회(회장 양진웅)로부터 수용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생수 1만 여 병과 빙과 2000여 개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교정위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기증받은 생수와 빙과는 여름 동안 일정한 간격으로 전체 수용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양진웅 교정협의회장은 “수용자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며, 출소 후에도 도움 주는 분들의 따듯한 마음을 잊지 말고 부디 우리 사회의 건전한 이웃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윤 부산구치소장은 “매년 여름마다 생수를 지원해 주시는 교정위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수 기증을 위해 구치소를 방문한 교정위원들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교정 현장을 참관하며 교정시설의 지역 사회 역할과 이를 돕기 위한 교화 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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