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여성한의사회, 재능기부 통한 아름다운 동행
부산시여성한의사회(회장 김민희)는 지난 9일 남구청 1층 대강당에서 지역 보훈단체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진료를 진행했다.
부산시여성한의사회는 1993년부터 매년 한부모 아동,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이 있는 시설을 방문해 의료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전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처음으로 보훈단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진, 상담, 치료, 처방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시여성한의사회 김민희 회장은 “한의원 밖에서 진료하는 동료 분들의 모습을 볼 때면 평소보다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봉사 정신으로 모인 만큼 계속해서 뜻깊은 여정을 함께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따스한 손길 덕에 유공자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건강까지 챙겨드린 시간이 된 것 같다. 부산시여성한의사회 회원님들의 귀한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