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회장, 글로벌 리더십&엑셀런스 어워드 수상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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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주관하는 ‘글로벌 리더십 & 엑셀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강 회장은 내년 여름 이 협회가 주최하는 베를린 국제학술대회에도 초청돼 ‘K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ICSB 아이먼 타라비쉬 의장은 지난 8일 KNN 센텀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 회장은 도전정신에서 출발해 빠른 혁신과 실행으로 큰 성장을 이뤄내고, 특히 이를 바탕으로 장학금과 이웃돕기 지원 등 인간존중과 나눔경영, 사회환원이라는 K기업가 정신을 실천한 대표적 경영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지난 10~11일 진주시와 ICSB가 공동 주최한 '인간 존중의 K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 진주 국제포럼에서도 부산대 김홍수 교수(윤리교육과)의 ‘강병중 회장의 기업가 정신 : 기회포착에서 나눔경영으로’란 주제의 논문으로도 발표됐다.

세계중소기업협의회는 85개국의 창업 및 중소기업 관련 대학 교수, 연구원, 기업인, 정부 관료 등 2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세계적인 단체로 1995년 설립됐다. 유엔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기업가 정신 분야 저명 학술지인 JSBM을 발간하고 있다.

아이먼 타라비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의장과 윈슬로 사전트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등과 함께 한국에 온 47개국 관계자 130 여명은 지난 8일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식에 참석한 데 이어 11~12일 진주시와 ICSB가 공동 주최한 ‘K기업가 정신 진주 국제포럼’에 참가했다. 또 우리나라 학자들과 서양의 기업가 정신과 K기업가 정신을 비교 분석하는 패널토론을 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삼성·LG·GS·효성·넥센 등 많은 기업의 창업주들을 배출한 진주의 기업가 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재계, 학계 등 각계 인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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