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동원 선수 어머니 김정자 여사,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관람
16일 최동원 기념사업회에서 공연 초청
롯데 우승 주역 염종석 감독과 함께 즐겨
"유소년 야구에 더 많은 관심 부탁해요"
고 최동원 선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부산 연고 리틀 야구단의 성장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를 관람하고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최동원 기념사업회의 초청을 받아 16일 오전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야구왕, 마린스!’ 공연을 관람했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이날 공연에 김 여사를 비롯해 800명의 야구 팬과 부산 시민을 초청해 유소년 야구의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시민회관 로비에서는 동의과학대 야구부 염종석 감독의 팬 사인회도 열렸다. 염 감독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로, 현재 동의과학대에서 후배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 여사와 염 감독은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야구왕, 마린스!’를 응원했다.
김 여사는 “야구를 사랑하는 부산 시민들이 롯데 자이언츠는 물론 유소년 야구에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진욱은 최동원 유소년야구단 연습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투구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진욱은 지난 2019년 강릉고 2학년 재학 당시 최동원 기념사업회가 시상하는 제2회 고교 최동원상을 받았다.
한편 김정자 여사는 15일 열린 2023 KBO 올스타전에도 감독상 시상자로 참가해 고 최동원 선수의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