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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업인·멘토링 특강 '호응'

기말고사 이후 각 학교는 미래 삶을 설계하려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열기로 뜨겁다. 지난 6일 부산 센텀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학과, 직업 탐색을 통해 향후 직업 세계의 안목을 키우는 취지의 교내 진로 캠프가 열렸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학생 개개인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강좌를 신청해 들을 수 있었다.

강의는 특정 직업에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이 직접 강의하는 ‘전문직업인 특강’과 학과를 대표하는 ‘대학생 멘토 강의’ 두 종류로 열렸다. 전문직업인 특강 시간에는 반려동물 전문가, 인공지능전문가, 아나운서, 실내 건축 디자이너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특정 직업의 장점과 단점, 따야 할 자격증, 하는 일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학과 멘토링 특강에서는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치의학과, 유기소재 시스템학과 멘토가 자신의 학과를 설명혔다. 진학을 위해 필요한 기술이나 거쳐야 할 공부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강의를 들은 한 2학년 학생은 “전문직업인 특강을 듣고 나서 내가 선택한 강좌의 직업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처음에는 진로캠프를 할 바에는 차라리 수업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2학년 진로캠프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예상외로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해서 잘 들어주어서 담당 교사로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배시연 청소년 시민기자(센텀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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