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 등록대수 150만대 돌파…2.18명당 1대 보유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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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월말 기준 자동차 등록 통계 발표
부산 전기차는 2만 8466대, 수소차 1999대
전국적으로 전기차는 포터2 일렉트릭 최다

부산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5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어귀삼거리 인근 도로가 기장군 방면으로 가는 차량으로 붐비는 모습. 이재찬 기자 chan@ 부산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5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어귀삼거리 인근 도로가 기장군 방면으로 가는 차량으로 붐비는 모습. 이재찬 기자 chan@

부산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50만대를 돌파했다. 6월 기준 부산인구가 330만 6993명인 것을 감안하면 인구 2.1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부산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151만 4292대로, 지난해 12월말(149만 9503대)보다 1만 4789대가 늘어났다. 경남은 6개월간 2만 5939대가 증가하면서 192만 2454대로 200만대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6월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75만 7201대로, 전년말 대비 1.0%(25만 4123대) 증가했다. 인구 1.99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상반기에 부산은 6만 2544대의 자동차가 신규등록(중고차 이전등록 제외)했는데 이는 지방에서는 경남(7만 3988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전국적으로 전기차는 47만 4928대가 있다. 이 가운데 부산은 2만 8466대의 전기차를 갖고 있으며 이는 상반기동안 6403대가 늘어난 것이다. 증가율이 29.0%로, 전기차 증가속도는 내연차량 증가율보다 훨씬 빠르다.

이어 부산은 수소차 1999대, 하이브리드차량 9만 3636대 등을 갖고 있어 전기차를 포함해 친환경차는 모두 12만 4101대가 등록돼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전기차는 포터2 일레트릭이 5만 9413대로 가장 많다. 이어 △아이오닉5 5만 8869대 △EV6 4만 6736대 △봉고3 1톤 EV 4만 606대 △니로EV 3만 1889 △코나 일렉트릭 3만 749대 등의 순이다. 테슬라 모델3는 2만 9160대, 모델Y는 1만 8132대가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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