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앞둔 일본 AI로 허위 정보 잡는다
일본 정부가 다음 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오염수 관련 허위 정보에 대처한다.
24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AI를 사용해 오염수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사실이 아닌 정보를 발견했을 경우 삭제를 요구하는 등 반론하기로 했다. 외무성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억측에 의한 잘못된 정보가 나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외무성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에 관한 허위 정보의 확산 방지에 관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또 외무성은 이달 들어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하는 영어 영상 2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김형 기자 m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