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 의원 “기장 숙원 풀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예타 선정
장안 ‘소부장’ 단지 예정 적극 홍보

정동만 국회의원. 부산일보DB 정동만 국회의원. 부산일보DB

부산 기장군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기장군 장안읍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기장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교통 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4일 정 의원 등에 따르면, 정관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장군 월평리~동해선 좌천역 구간 노면전차를 건설해 교통혼잡 해소와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요구안은 3439억 원,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동해선 좌천역에서 정관신도시를 가로질러 월평리까지 이르는 13km 구간을 트램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정관신도시 내 8개를 포함해 15곳에 설치돼 지역 교통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 반도체 특화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이 대상 지역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신청 분야별 특화단지를 지정해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력반도체 기업 집적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수조 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동만TV와 문자 메시지 등으로 두 사업 선정 사실을 적극 알리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쳤다고 홍보전에 나섰다. 정 의원은 “정관선이 신설되면 정관신도시와 주변 지역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