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부산으로 올 이유? ‘부산바다축제’ 열리니까!
부산의 대표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7회 째를 맞는 부산바다축제는 해운대와 다대포 각각의 장소에 맞게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해 부산 바다의 매력을 한껏 자랑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8월 1∼6일 다대포·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제27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부산’ ‘여름’ ‘바다’를 주제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연달아 선보인다. 시는 올해 특히 서부산권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1일과 2일에는 각각 부산 줌바다(줌바 댄스 공연), 해변살사댄스 페스티벌이 열려 한여름 밤을 열정적인 춤의 향연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3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힐링 이벤트, 장애인 한바다축제와 전 세대가 공감대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4일에는 낙조를 배경으로 다대포 포크락(樂)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어 5일 저녁에는 폴킴, 소란, 제이레빗 등이 출연하는 ‘원더풀 컬러풀(Wonderful Colorful)’이 열린다. 해가 떨어지고 노을이 지면서 밤바다가 낭만으로 낭만으로 물드는 시간 ‘골든아워’를 주제로 한 다대포해수욕장의 특화 불꽃쇼 ‘컬러풀 불꽃쇼’도 20분가량 연출돼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또 행사기간 내 해수욕장 곳곳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비치펍’과 ‘푸드라운지’애서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인공풀장을 활용한 올 스탠딩 공연 ‘나이트 풀파티(Night Pool Party)’가 진행된다. 부산바다축제에서 매년 진행되는 대표적인 행사로,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인 스윙스와 한요한, 비와이, 애쉬아일랜드, 태버가 출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 밖에도 부산바다축제 기간에 거리공연(버스킹)과 건강관리)(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치유(힐링) 프로그램인 ‘선셋 서핑’, ‘비치 요가’ ‘비치 코밍’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사전 접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부산의 동서에 위치한 대표 해수욕장에서 여름 바다의 매력을 즐기고 그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오감이 만족하는 부산의 대표 여름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바다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b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