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름세…배럴당 80달러
한동안 배럴당 70달러에서 큰 변동이 없던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조금씩 오르더니 80달러선까지 올랐다. 이에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도 상승하는 분위기다.
26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8일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다. 최근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미국의 금리인상과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과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부산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이날 현재 L당 1578원, 경유는 1388원으로 최근 들어 조금씩 오르고 있다. 아직 해외의 유가 상승분이 다 반영되지 않아 기름값은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