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학 수시] 동아대
다양한 정부 사업, 우수 기업 취업으로 성장하는 대학
1946년 개교한 뒤 올해로 77주년을 맞이한 동아대학교는 지역 대표 명문사학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 그 과정에서 동아대는 수많은 정치인과 법조인, 경영인, 문화계, 체육계 스타 등 25만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한국사회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 온 셈이다.
정부 LINC 사업 중심 대학 연속 선정
일본·미국 등 해외 취업 적극 지원
마이크로모듈제로 융복합 인재 양성
맞춤형 취업 전략으로 공공기관 입성
■LINC 사업 연속 선정 쾌거
동아대는 교육부의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 지난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을 시작으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이어 이번 LINC 3.0까지 LINC 1~3단계 사업에 빠짐없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동아대는 LINC 3.0 사업으로 동아 브랜드 기반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 수요기반 교육과정과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산학연 공동 연구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동아대는 부산 지역에 특화된 기계부품·기자재산업 기업군을 중심으로 유관기관들과 협력, ‘초고압가스’ 핵심 기자재 국산화 개발에 나선다. 또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험평가부터 기술지원, 인증지원에 이르는 주기적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동아대가 추진 중인 ‘동아 브랜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이 될 전망이다. 동아 브랜드는 대학 연구실에서 이뤄진 기술이 시장까지 진출하는 ‘랩 투 마켓 플랫폼’을 목적으로 식품 등 대학 자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10년 연속 ‘K-Move 미국 해외취업사업’
동아대는 ‘K-Move 미국 해외취업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동아대는 K-MOVE 사업 운영기관 평가에서도 수차례 최우수(A) 등급을 받아오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동아대는 K-MOVE 사업을 운영해오며 해마다 90%가 넘는 미국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K-MOVE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J-MOVE(일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해외취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대는 사회수요 기반 융복합 교육과정인 ‘마이크로모듈제’를 시행하고 있다. 마이크로모듈이란 사회진출 분야 연관성과 직무역량 중심으로 설계된 교과과정으로, 학과 내 또는 학과 간 조합이 가능한 최소단위의 교과목 묶음으로 설계돼 있다. 동아대는 마이크로모듈제 이수 학생들의 전공 및 융합역량 강화와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아대는 이 밖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적인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키우는 융복합 교양교육과정 ‘리버럴 아츠 전공’, 학생 스스로 설계한 과제수행 후 학점을 얻는 도전학기제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학사제도를 갖추고 있다.
■전국 상위권 수준 장학금
동아대에서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전세계 약 330여 개 기관들과 협정을 맺고, 매년 재학생 500여 명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해외 자매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우수 자매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동아대에 재학 중인 44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271명이 재학 중이며 동아대 외국인 유학생 통합 서포터즈 ‘DAILY’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초기정착부터 학습, 문화 활동들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 학업의욕 고취 및 우수학생 포상 등을 위해 전국 상위 수준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1학년도 기준 61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1인당 연간 약 347만 원 정도를 지급했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대학 중 1위, 전국 9위 규모이다. 장학금의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우수신입생들은 입학 성적에 따라 4년간 전액 또는 반액을 지원받으며 수학할 수 있고, 경제 사정에 따른 동아희망장학금, 초중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멘토링 장학금 등도 지급된다.
동아대는 학생의 역량과 수준을 고려한 학년별, 역량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취업 선배들이 후배 교육에 참여하고 교육기금을 후원하는 등 동아대만의 ‘DAU 선순환형 프로그램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산학·지역연계 부분 우수 혁신사례 선정에 이어 같은 해 부산시 취창업 특화프로그램 워크샵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대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전국 1위, 전국 최대 규모, 20년 장수 학년별, 수준별 취업동아리 운영’이다. 동아대는 학생 역량 및 수요에 기반한 리더스 클럽(대기업 준비반), 리더스 주니어(저학년 대상 취업 준비반) 등 연간 1200여 명의 전국 최대 규모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자 2125명 중 약 36%가 삼성, 현대 등 300대 기업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등 많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