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학 수시] 부산가톨릭대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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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계열 인재 양성 ‘요람’… 취업률·장학금 ‘최고’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최근 3년간 높은 재학생 취업률을 기록하며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전통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최근 3년간 높은 재학생 취업률을 기록하며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전통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학교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사랑·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천주교 부산교구가 운영 중인 4년제 대학이다. 1964년 미국의 메리놀수녀회가 부산지역 사립대학 최초로 간호학과를 설립했고, 부산뿐만 아니라 한국의 간호교육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부산가톨릭대는 'CUP VISION 2030'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대학 비전 실현을 목표로 실천 가능한 미래지향적 혁신 계획을 재수립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사고, 융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바른 인성에 기반을 둔 서번트 리더십을 함양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트리니타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부의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한 A등급,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7·2018·2020년에는 사립종합대학교 사회책임지수 평가에서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중 최고점을 받았다.

체계적 시스템에 재정지원 사업 다수

전공 연계 근로기관 경험 취업률 견인

1인 평균 장학금 441만 원 부산 최고

병원경영학과 매년 높은 고시 합격률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 선정 ‘기회’

부산가톨릭대는 ‘기본이 충실한 대학’이라는 슬로건처럼 체계적이고 탄탄한 교육시스템에 중점을 둔다. 또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수행해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성장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자율협약형에 선정된 부산가톨릭대는 특성화된 교과·비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수요에 적합한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학과 단위의 정형화된 교육체계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2019년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도시’ 사업에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참여해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 발전에 앞장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기기 특화 연구·임상 데이터 엔지니어도 양성 중이다.

2009년부터 14년째 운영하고 있는 해외취업연수과정 ‘K-MOVE 스쿨’은 운영기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고, 부울경 대학 중 유일하게 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주관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해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도 양성하고 있다.

■부산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최상위’

부산가톨릭대는 2020년 74%, 2021년 71.1%, 2022년 66.9%로 최근 3년간 압도적인 취업률을 자랑한다.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근로기관에서 전공과 연계한 경험을 쌓고 이것이 취업으로 이어지게 지원하는 대학의 노력이 있다.

학과 전공을 연계한 ‘산업체국가근로장학’, 사회복지기관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대학청소년교육지원장학’,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에서 사무 행정을 경험하며 근로하는 ‘국가 교육지원근로’ 등 여러가지 국가근로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취업 동기를 얻고 대학의 체계적 지원을 받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 또한 간호·보건·복지계열 학생들은 각종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거나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합격률을 보이면서 이 분야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전공과 인프라를 융합한 융합전공 교육과정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부산가톨릭대는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격려한다. 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1인당 평균 장학금 액수는 441만 9000 원으로,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중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또한 꾸준히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통의 강자, 병원경영학과

부산가톨릭대 병원경영학과는 1981년 개설된 보건행정·의료경영 분야 동남권 최우수 학과로 병원경영 및 보건의료행정인력 양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안전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증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병원경영 분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병원경영학과는 임상의학, 보건, 정보·데이터 관리, 교육, 경영을 포괄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병원행정사, 손해사정사, 보건교육사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2021년에는 1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인증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구 의무기록사)양성을 위한 제반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을 모두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년 최고 수준의 국가고시 및 자격증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수도권 및 부산 주요 의료기관은 물론 공공기관, 보험회사, 연구소, IT기업 등 다양한 곳으로 진출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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