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학 수시] 동서대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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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비전 2030’ 미래형 대학으로 거침없는 도약

동서비전 2030을 중심으로 동서대는 미래형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비전 2030을 중심으로 동서대는 미래형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가 부산, 경남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영화·영상콘텐츠, 디자인, IT융합, 글로벌비즈니스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동서비전 2030’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명실상부한 미래형대학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부산 발전방향에 맞춘 맞춤형 특성화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대표 사례로 눈길

해외 캠퍼스 유치·장학금 전폭 지원

한중합작대학으로 글로벌 대학 우뚝


■특성화와 융복합교육

동서대 교육개혁의 가장 큰 비전은 특성화다. 동서대의 특성화 전략은 캠퍼스 안에만 머무는 ‘책상머리 특성화’가 아니라, 부산의 발전 방향과 코드를 맞춘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포함한다. 2012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캠퍼스를 열었고 이곳으로 옮겨온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부산 영화영상산업의 집적지에서 입체적인 산학연계를 통한 ‘실전적 특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관광경영·컨벤션학과, 호텔경영학과를 센텀캠퍼스로 옮겨 전시·컨벤션시설, 호텔, 여행사와 연계해 공동교육, 인턴십 등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관광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미디어콘텐츠대학은 문화콘텐츠분야 아시아 선두로 도약하기 위해 방송영상학과, 게임학과,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웹툰학과가 모여 출범했다. 산업계관점대학 미디어분야 최우수학과로 연속 선정된(2015년·2019년) 방송영상학과는 교내가상회사 ‘미디어아웃렛’ 기반 교내현장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PD, 작가, 카메라맨, 편집감독 등 다양한 직무별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졸업 전 준경력급 인재를 양성하고 12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와 부조정실, 4K영상편집실과 음향실 등 최첨단 영상장비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동서대 상징 입간판. 동서대 제공 동서대 상징 입간판. 동서대 제공

■주목받는 글로벌 대학으로

동서대는 학생들이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외에 캠퍼스를 유치하고,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 내에 미주 캠퍼스를 운영하여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이곳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항공료, 미국 현지 교육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동서대에서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미국유학(동시 학점 수료)을 다녀오고 있다.

동서대는 또 아시아 최초로 한중합작대학을 설립해 눈길을 모은다. 중국 우한에 위치한 명문 중남재경정법대학에 제2캠퍼스를 설립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매년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 이 학생들은 3년 동안 중국에서 배우고 1년을 동서대 본교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는다. 또 매년 120명의 동서대 학생들도 중국 SAP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학기 동안 중국 제2캠퍼스에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장학금과 복지시설

동서대는 학생들의 학습의지를 고취시키고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장학제도는 성적우수, 저소득, 근로, 해외연수 장학금 등을 포함한 100 여개의 교내·외 장학금이 있으며, 연간 1인당 장학금은 약 377만 9000 원으로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최첨단 교육인프라도 눈여겨 볼만 하다. 2010년 완공된 글로벌빌리지, 스튜던트 플라자를 비롯해 뉴밀레니엄관, 학생생활아파트와 국제생활관 등은 규모와 시설 면에서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지하 2층, 지상 6층의 웅장한 초현대적 민석도서관은 부산·경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인성 함양과 학문탐구의 요람이 되고 있다. 2017년 완공된 ‘International College’ 빌딩은 현재 4~7층은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영어로 수업을 듣고 학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유학생들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 ,2, 3층은 디자인을 위한 전용 창의공간이 됐다.

기숙사는 총 1000여 명을 수용한다.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등 다양한 학생복지시설이 함께 들어 서 있는 글로벌빌리지와 533명 수용 규모의 아파트형 기숙사, 515명이 주거하는 국제생활관Ⅰ,Ⅱ가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다. 부산시내 거주자라도 지리적으로 먼 경우 별도로 심사해 기숙사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를 울산, 마산, 창원지역에 운용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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