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발달장애인 축구팀 다이나믹FC와 유니파이드컵 출정식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발달장애인 축구팀과 유니파이드컵(Unified Cup) 통합축구 출정식을 가졌다.
부산은 지난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부산시 발달장애인 축구팀 다이나믹FC와 함께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출정식을 치렀다고 27일 밝혔다. 출정식에는 부산아이파크 송민철 경영기획실장과 다이나믹FC 전치규 감독, 발달장애인 선수 대표 신재모와 파트너 선수 대표 이평우가 참여했다.
유니파이드컵은 국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해 2021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까지 3회째 진행 중이다. 부산아이파크는 다이나믹FC와 손잡고 대회 원년부터 3년째 출전하게 됐다. 지난 두 대회에선 모두 준우승했고, 지난해엔 국제 통합축구 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팀의 지휘봉을 잡은 다이나믹FC 전치규 감독은 “지난 두 대회 준우승과 더불어 지난해 클럽컵 우승까지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도 잘 준비해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