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좋은문화병원·좋은삼선병원·좋은강안병원)은 지난 27일 좋은문화병원 1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사업 프로젝트 ‘GOOD(좋은) START’ 후원금 1억 원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GOOD START’ 사회사업은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교육·의료 지원, 양육 물품 지원, 재능 기부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선도하고 다 함께 봉사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된 사회사업 프로젝트이다. 특히 좋은병원들의 GOOD START 사회 사업은 지난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75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그린노블클럽연찬회에서 사회공헌 작품상을 수상해 사업의 모범성과 기획성을 인정받았다.

전달식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 김종택 재단본부장, 좋은문화병원 황종식 사무국장, 부산시청 여성가족국 원세연 과장,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변진해 센터장, 부산일보 박상영 광고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 성과 보고, 2023년 운영 계획, 후원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 됐으며행사가 끝난 뒤에는 2023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은 “이달 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연찬회에서 진행한 그린노블어워드에서 ‘GOOD START’ 사회 사업이 사회공헌 작품상을 수상해 의미 있는 사회 사업이 됐다”며 “사회 공헌을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의 섬세한 노력을 기울여 더 훌륭한 사회 사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사회 사업 후원 및 발대식 소감을 전했다.

2021년 4월에 출범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GOOD START사업은 총 1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부산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기초학습비 지원 △긴급 의료비 및 의료지원 △다문화가정 양육자 검정고시 장학금 지원 △임산부 대상 마더박스 지원 등 교육과 의료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실무진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분야의 지원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환자, 직원, 사회가 가장 좋아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장학 사업, 무료 진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후원, 임산부 독후감 공모전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