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강안병원, 수면다원검사 치료 시작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 코골이, 수면무호흡, 불면증 등 수면 관련 질환의 치료를 위해 최근 검사실을 개설했다. 좋은강안병원은 본관 5층에 수면다원검사를 위한 2개의 전용 병실과 조작실을 갖췄다.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 중 호흡이 불편한 경우, 수면 리듬이 불규칙하거나 불면증이 있는 경우, 수면 중 자주 깨거나 자다 깨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 충분한 수면 후에도 반복적인 졸음과 만성피로가 있는 경우 등의 증상을 겪는 환자들에게 진단 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검사 이후에는 수면인증의와의 상담 후 양압기 치료나 수술 치료가 이뤄진다.
좋은강안병원 남기윤 이비인후과 과장은 “수면무호흡·코골이 등의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계 질환이 정상인에 비해 4배가량 높게 나타나며, 구강돌출·부정교합·이갈이 등의 안면변형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