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동문교수회, 해외 유학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
부산대학교 동문교수회(회장 조강희·일어일문과 교수)는 최근 후배 제자들의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해외 유학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교내 효원산학협동관 501호에서 개최했다.
부산대 동문교수회는 모교 출신의 현직 부산대 교수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해외 유학을 가는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김유석·두하은·이선진 씨 등 부산대 학사·석사 출신 3명이 선발돼 총 13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김유석 씨는 부산대 기계공학부 학부와 석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가을학기부터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공학 박사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하은 씨는 부산대 사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재원으로 중국 소수 민족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가을학기부터 중국 청화대학교에서 인문학 박사과정에 들어간다.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졸업한 이선진 씨는 능통한 영어 실력과 뛰어난 학업 성적을 토대로 선발돼, 오는 가을학기부터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호텔 경영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게 됐다.
조강희 회장은 “이번 장학금 수혜자들은 모두 해당 대학에서 상당한 장학금 및 주거비 등을 보장받고 유학하는 경우로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라며 “동문교수들이 마음을 모아 지원하는 만큼 후배들이 외국 유학을 통해 큰 성장과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